지방의 누명 2부(고지방식 다이어트 성공기) 3편 - MBC 스페셜 밥상의 상식이 뒤집다.
식이프로젝트 3주차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걷고요 스쿼트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운동은 하루에 보통 15-20회 하고요.

더 힘들거나 그런건 없으신거죠? 네 전혀요 탄수화물 먹을 때보다 더 힘들다거나 그런건 못 느꼈어요,

탄수화물을 끓으면서 찾아왔던 증상이 사라진 모양입니다.

신뢰를 전혀 못하겠더라거요 이해도 안가고 믿음도 안가다가 어느날 보니까 얘가 3kg가 빠진거예요

정말 정말 좋아요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속으로 정말정말 좋아서 밤에도 나가서 우리 아들도 살이 빠지는

유준씨의 오늘 점심입니다.

지난 3주동안 바뀐게 식단만은 아니랍니다. 식습관도 달라졌다는데요.

식사하시는 속도가 좀 느려지셨나요? 그렇죠 많이 느려졌죠.

다른 때는 옛날에는 진짜 5분 10분 이면 다 먹었는데 군대 갔다와서부터는

달라진게 또 있습니다. 먹는 양이 줄었답니다.

채소는 전혀 손도 안댔네 먹었어요 먹었다고 먹었다고요

전에 탄수화물 섭취할때는 삼시 세끼 꼭 먹어야 하는 걸로 알았는데 지금 오늘만 두끼 다 먹었지
엄마가 먹으려고 담았습니다. 엄마가 살찌게 생겼어요

식이 프로젝트 4주차

요새는 일부러 기름기 많은 부위만을 먹는다는데요.

딸 선영씨도 엄마의 식단에 동참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2주만에 2kg을 감량했다는데요.

지금 2인분을 다 못 드시는 거예요 네 예전에는 2인분 먹고 더 밥도 먹고 그랬거든요

옛날 같으면 다 먹어 치울수 있는데 지금은 잘 안돼요

어머니가 많이 바뀌셨어요? 네

묵은지 김치볶음 삼겹살 시래기 우거짓국


입맛을 조절하는 유전자 렙틴입니다. 사례자들의 렙틴 호르몬에 변화가 생긴걸까요?

4주간의 프로젝트가 끝나갈 무렵 렙틴 수치가 줄었던것 입니다. 입맛이 그래서 줄었던것 입니다.

이 다이어트의 장점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겁니다 . 배고픔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덜 먹게 되는거죠.

당의 지방으로 변환하는 인슐린입니다. 어떻게 변했을까요?

모두가 인슐린이 떨어졌습니다.


탄수화물을 끓고 지방을 맘껏 섭취했던 네사람.

다들 그러던데요 뭐가 제일 먹고 싶냐고 식두글이 물어봐요

곡류도 생각보다 안 당기는데요 단것도 이제는 안 당겨요
삼겹살이 먹기도 편하고 제일 괜찮더라고요 그거 먹야 자고 일어나면 몇백그램씩 빠지더라고

탄수화물을 끓고 지방을 맘껏 섭취했던 네사람.

4주전 제작진은 사례자들의 건강상태를 세밀히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식이프로젝트가 끝난 후 동일한 검사를 다시 했는데요

1년 정도 운동을 못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운동을 심하게 해서 족저근막염이 와서


주변에서 자주 보는 사람들은 그냥 좀 빠졌네 이러고 마는데 한참만에 본 동생은 계속하라고


일단 속은 편안해졌고 부기가 빠져서 일단 기분이 좋고요 가벼워진 느낌이 들어요


허리띠를 채울때 더 조여진다는 것 그리고 옷 입을때 더 쉽게 옷이 걸쳐진다는 것


그동안 지방을 먹으면 몸 안에 지방이 쌓인다고 믿어왔습니다.

지방에 대한 두려움도 여기서 부터 시작된거죠. 그런데 식이프로젝트의 결과는 달랐습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몸은 어쩔 수 없이 지방을 태워야 합니다. 지방을 잘 태우게 되면

따라서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해도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혈액내에 지방은 축적되지 않습니다.

지방을 먹으면 지방을 태우는 능력이 준다? 그걸 확인해보겠습니다.

운동부하능력검사를 통해 운동을 하는 동안 몸안에서 지방이 얼마나 타고 있는지 알아볼수 있습니다.

일반 여성과 20대 여성운동선수의 최대 지방 연소율입니다. 자 비교해볼까요?

사례자들은 일반여성보다 3-5배가량 높습니다. 지방을 태우는 양이 운동선수보다 많았습니다.

굉장히 운동을 많이 하고 노력을 해야 0.5 0.6까지 태울수 있다는게 기존 지식이었는데요.

운동선수보다도 좋아진거죠 그러니까 일상생활만으로도 계속 지방을 연료로 쓰고 있는거죠.

식이 프로젝트 종료 2주후

네 많이 빠졌죠 살이 얼마나 빠지셨는데요?

저번 마지막 이후로 4kg 이 더 빠졌죠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6주동안 총 12kg 감량

여전히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바지를 40사이즈를 입고 있는데요

이제 36사이즈까지는 입으려고요 그때까지 계속 해야겠죠.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한달 조금 넘었는데 4kg 배가 많이 들어갔어요 많이 빠진거야 얼굴 여기도 들어가고요 계속하려고요

조금 더 빼야돼요 더 빼야지 계속한다니까 계속 그래서 할거예요

25년전부터 봤어요 30년 가까이 됐네 살 많이 빠지신것 같아요 네 항상 이래서

어떻게 뻇어요 저도 좀 빼게


삼겹살에 버터 발라 먹는다고요? 삼겹살은 그냥 먹어도 되고 다른거 달걀프라이 같은거 할 때 버터로 요리하고요

이렇게 먹고도 살이 그렇게 빠진다는거예요 너무 깜짝 놀랐지 우리는 생각지도 못하잖아요


고지방식단을 하는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들에게 단순히 살을 빼는 식단은 아니었습니다.

이 다이어트 하면서 어떤 음식이 저에게 좋은지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식이요법 전보다 저의 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다이어트가 아닙니다.

제 라이프스타일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음식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죠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은 그저 건강하게 먹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볼수 있습니다.

진짜 음식에 대한 고민 그것이 건강한 밥상의 시작입니다.